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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학기술 총력전 - 근대 150년 체제의 파탄'을 읽고

맹신에 열정만 들어찰 때 일어나는 일들 야마모토 요시타카 (山本 義隆) / 서의동 역, 일본과학기술총력전 - 근대 150년 체제의 파탄(近代日本一五〇年 -科学技術総力戦体制の破綻-』岩波書店) 일본과학기술총력전을 드디어, 드디어 다 읽어보았다. 작년 8월에 산 책을 꾸역꾸역 읽어내다가도 번역체가 익숙지 않았고, 단어도 한자어가 많은 탓에 여간 어려웠던 것이 아니었는데, 드디어 다 읽었다. 책의 맨 앞장에 이 책을 어떤 마음으로 샀는지 이렇게 적어 놨다. '과학기술 총력전' 내가 지금 과학과 기술에 거는 기대와 야망은 저 7글자에 안에 모두 들어있다. 과학기술에 대한 부국강병. 거침없는 전진과 맹목적이다 싶을 만큼의 신뢰. 나는 과학기술에 대한 이런 의지와 생각이 일본의 그것과 굉장히 유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 감상문 2020.07.31

책 읽기는 좋은 취미생활입니다

제 취미는 책 읽기입니다. 책 읽기를 제외하고도 여러 다른 취미가 있을까 했지만(책 읽기는 아무래도 지루한 감이 있으니까) 역시 제 마음에 가장 편안한 취미생활은 책 읽기였습니다. 일단 책 읽기는, 무어라도 읽으면 읽었다는 사실이 남습니다. 전부를 기억할 수는 없을지라도 이야기의 단편, 지식의 단편이 머릿속에 들어앉고 그렇기에 책 읽기는 취미 치고는 꽤나 보람을 주는 활동인 것입니다. 정보를 습득하는 데 있어서 오늘날에는 유튜브 등의 여러 영상 정보들도 많지만, 습득하며 사고하는 데 있어서 가장 유용한 방법은 책 읽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책 읽기는 짧은 시간안에 만족감을 줍니다. 다 읽었다는 뿌듯함이 아니라 '아- 이제는 그만 읽을래' 하고 책을 그만 읽게 만드는 만족감이요. 그래서 덕분에 일을 하다가..

잡 글 2020.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