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3

책 읽기는 좋은 취미생활입니다

제 취미는 책 읽기입니다. 책 읽기를 제외하고도 여러 다른 취미가 있을까 했지만(책 읽기는 아무래도 지루한 감이 있으니까) 역시 제 마음에 가장 편안한 취미생활은 책 읽기였습니다. 일단 책 읽기는, 무어라도 읽으면 읽었다는 사실이 남습니다. 전부를 기억할 수는 없을지라도 이야기의 단편, 지식의 단편이 머릿속에 들어앉고 그렇기에 책 읽기는 취미 치고는 꽤나 보람을 주는 활동인 것입니다. 정보를 습득하는 데 있어서 오늘날에는 유튜브 등의 여러 영상 정보들도 많지만, 습득하며 사고하는 데 있어서 가장 유용한 방법은 책 읽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책 읽기는 짧은 시간안에 만족감을 줍니다. 다 읽었다는 뿌듯함이 아니라 '아- 이제는 그만 읽을래' 하고 책을 그만 읽게 만드는 만족감이요. 그래서 덕분에 일을 하다가..

잡 글 2020.04.13

[7] 책은 여러 생각을 떠오르게 만든다.

7. 파주출판단지에서 하루 종일 있으면서 책 읽기. 파주출판도시의 도서관 '지혜의 숲' (천장이 더 높은 곳이 있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다.) 언젠가 엄마 손에 이끌려 파주출판단지에 온 적이 있었다. '지혜의 숲'이라고 커다란 도서관이 있었는데, 여태 본 도서관 중에서 제일 천장이 높고 그 천장까지 책이 쌓여있던 곳으로 기억한다. 나는 천장이 높은 건물을 정말 좋아한다. 머리에 닿지 않고 손을 뻗어도 까마득한 천장이 있는 건물을 좋아하는데, '지혜의 숲'이라는 도서관은 그런 면에서 나에게는 최고의 도서관이었다. 그 도서관에는 게스트하우스가 있던 거로 기억하는데, 오후에 와서 저녁에 집으로 갔던 나는 그곳에서 자지 못했던 것을 매우 아쉬워했다. 언젠가 게스트하우스에 방을 잡고, 온종일 책을 읽어야지...

잡 글 2018.04.18

[4] 카페는 밤샘 과제만을 위한 곳이 아니었다.

4. 카페에서 책 읽기카페에서 여유롭게 음료 한 잔이랑 가벼운 읽을거리를 읽어보고 싶었다. 책 읽기가 떠올라서 일단 저렇게 메모해두었었는데, 가져가서 읽은 건 BIG ISSUE 잡지 3월호다. 이것도 4월 11일 그러니까 어제 했던 건데, 어째 하루씩 밀려서 적고 있다. 오늘은 오늘의 100가지 중 1가지를 했는데 말이다. 아마 오늘 건 또 내일 적겠지?4. 카페에서 책 읽기 내게 카페, 그러니까 커피집은 정말 과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곳이었다. 집에서 하자니 걸핏하면 웹툰을 보는 나는 나태한 의지의 소유자였다. 학교에서 하자니, 학교는 23시 30분이 지나면 버스가 끊겼다. 내가 주로 있는 공학관부터 우리 집까지는 걸어서 1시간 30분이니, 과제를 끝냈다고 집에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이런 내게..

잡 글 2018.04.12